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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집밥

오늘도 집밥....

by 많이놀고 조금일하는 K 2020. 2. 17.

나이가 들수록 저는 집밥이 좋아요.

다른 분들은 나이 들수록 외식들 많이 하고 집에서 먹는 밥 뭐가 맛있나 ^^;

하던데요 ^^; 저는 건강이 예전같지 않으면서 확실히 집에서 먹는 게 속도 편안하고 죄책감?ㅎㅎ

뭐 그런게 덜해요. 물론 요즘 맛집들도 건강식들 많지만요...

예전처럼 삼시세끼 해먹고 했으면 진짜 힘들었을 텐데 사실 집밥이란 게 온 가족 다 같이 먹을 수

있는것도 아침 한 끼나 저녁 한 끼 정도? 아님 주말에 온 가족 다 같이 한두 끼 정도.

그렇다 보니 그 한 끼에 그래도 건강을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저녁엔 편안한 집에서끓인 닭죽 어떠신가요.. 사실 닭죽만큼 영양가도 좋고 맛도 좋은음식 있을까몰라요 ㅎㅎ 편하고 단백질 보충도 되면서 든든하죠^^

 

닭죽 간단하고 맛있게 끓이는 꿀팁->(1) 일단 중닭 1마리 사서 깨끗하게 씻어주세요(이때 양파껍질째 1개,

대파힌부분 뿌리까지 두 세 뿌리 대추 한주먹 마늘두주먹넣어 푹 삶아주세요^^(물을 많이 넣어주셔야 해요)

닭은 가슴살 빼고 소금 후추에 찍어서 먹고 가슴살은 닭죽을 위해 찢어두셔야 해요 (드시고 싶어도 참으셔야)

(2) 찹쌀 두 시간 불리기(시간 없을 때 그냥 밥으로 가능) 당근 부추 쫑쫑 썰기

(3) 채반에 받쳐서 닭국물에 찹쌀 넣고 끓이다 당근 넣고 푹 저으며 끓이고 마지막에 부추 넣어 끓이기.

소금 후추 조금 넣어줘도 돼요.

 

시골스런 반찬이지만 먹고나면 속도 편안하고 과식하지 않케되요.

가지나물 간단 레시피: 먼저 가지나물을 깨끗이 씻어서 끓는 물에 가지를 세로로 반 잘라서 데쳐내요

 데친 가지는 물기를 쫙 빼고 (참기름, 국간장, 마늘, 깨소금 등 간단하게 조물조물).. 이보다 쉬운 반찬이 있을까요 ㅋ

 

가지나물은 사실 나물로 안무쳐도 쪄서 양념장 만들어놓은거에 찍어먹음 간편하고 맛도 좋아요. ^^
시금치나물은 일주일에 한번정도 먹어주는게 좋터라구요.

큰 병원이나 한번 크게 아파본 사람들은 그제야 음식 가려가며 먹잖아요... 요즘에 그런 생각을 해요.. 음..

우리 어릴 적엔 그래도 인스턴트 덜먹고 야채나 과일 위주로 먹고 고기를 덜먹고 살았었는데.. 요즘애들

정말 먹방 방송이니 뭐니 식생활이 너무 심각하다..... 저희 집 아이들도 사실 그래요. 고기반찬 없음ㅠㅠ

 

반찬이 없는 거고.ㅜ.ㅜ..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절대 못 고친다는 말이 있듯이 뭘 먹어서 그 병이

낫다는 게 아니고 뭘 안 먹어서 낫다는 게 맞는 말이래요.

되도록이면 집에서 좋은 식재료 사다가 한 끼라도 만들어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야 많이 움직이고 저렴한 채소 과일 사려고 온 동네 걸어 다니며 운동도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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