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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일상

코로나때문에 변하는 일상들..

by 많이놀고 조금일하는 K 2020. 2. 28.

중국 우한에서 사람이 죽어나간다 뉴스만

볼 때만 해도 정말 이렇게까지 급속도로

번질 것을 예상이나 했을까..

남의 나라 애기인 줄.. 아~여하튼 끝나길..

아이들은 개학이 연기되고 회사는 무급휴가에

반강제적으로 들어가고.. 남편은 자영업이

완젼 망하고.. 그런데 넷이 집에 있다 보니..

이렇게 온종일 넷이서 있어본 게 정말

오랜만이란 생각이 들었다..

항상 식사도 시간 때가 달라서 늘

각자 따로따로 하다가.. 요즘엔

넷이서 옹기종기 항상 붙어있다 ^^;

일단 코로나로 인해 우리 넷은

항상 집에 같이 있게 되었는데 ㅎ

첨에는 진짜 매끼 해먹이는 게

여간 곤역스러운게 아니었다. ㅠ

지금은.. 외식도 없고 배달도 안 하고

거의 일주일에 한 번 장보 온 걸로

소소하게 먹으니 또 그런대로

좋은 점도 있다. 돈을 못 버는 만큼

절약되는 것도 있고 ㅋ 생각해보면

나가는 순간 다 돈이다. 기름값에,

커피값에 기타 등등..

그리고 아이들도 학교에, 학원에

하루도 쉼 없이 달려오다..

비록 이렇게 힘든 시국이지만..

애들이 집에서 참 자유로워 보인다...ㅋㅋ

인생이 돌이켜 보면 아둥바둥 살 필요가

없다.. 죽을 때 돈 싸들고 가는 것도 아니고..

온전히 우리 넷이 시간을 공유해보는

이 시간이 다른 이유에 서면 더 좋겠지만

피할 수 없음 즐기라고.. 이 또한 지나가는

일이니 쉬는 동안이라도 애들이나

남편에게 집중해봐야겠다..

아~근데.. 저녁은 또 뭘 해먹이나..ㅎㅎ

 

아침에 끓여놓은 육개장으로 저녁까지 먹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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