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에서 사람이 죽어나간다 뉴스만
볼 때만 해도 정말 이렇게까지 급속도로
번질 것을 예상이나 했을까..
남의 나라 애기인 줄.. 아~여하튼 끝나길..
아이들은 개학이 연기되고 회사는 무급휴가에
반강제적으로 들어가고.. 남편은 자영업이
완젼 망하고.. 그런데 넷이 집에 있다 보니..
이렇게 온종일 넷이서 있어본 게 정말
오랜만이란 생각이 들었다..
항상 식사도 시간 때가 달라서 늘
각자 따로따로 하다가.. 요즘엔
넷이서 옹기종기 항상 붙어있다 ^^;
일단 코로나로 인해 우리 넷은
항상 집에 같이 있게 되었는데 ㅎ
첨에는 진짜 매끼 해먹이는 게
여간 곤역스러운게 아니었다. ㅠ
지금은.. 외식도 없고 배달도 안 하고
거의 일주일에 한 번 장보 온 걸로
소소하게 먹으니 또 그런대로
좋은 점도 있다. 돈을 못 버는 만큼
절약되는 것도 있고 ㅋ 생각해보면
나가는 순간 다 돈이다. 기름값에,
커피값에 기타 등등..
그리고 아이들도 학교에, 학원에
하루도 쉼 없이 달려오다..
비록 이렇게 힘든 시국이지만..
애들이 집에서 참 자유로워 보인다...ㅋㅋ
인생이 돌이켜 보면 아둥바둥 살 필요가
없다.. 죽을 때 돈 싸들고 가는 것도 아니고..
온전히 우리 넷이 시간을 공유해보는
이 시간이 다른 이유에 서면 더 좋겠지만
피할 수 없음 즐기라고.. 이 또한 지나가는
일이니 쉬는 동안이라도 애들이나
남편에게 집중해봐야겠다..
아~근데.. 저녁은 또 뭘 해먹이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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